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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밀폐공간에서 무선통신 가능‐ 세계 최초 개발에 업계 '술렁'[조선일보]

  • 작성자 사진: andy Cha
    andy Cha
  • 2023년 9월 18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월 29일




㈜지엔테크놀로지스 박철균 대표
㈜지엔테크놀로지스 박철균 대표

국내 스타트업이 금속으로 밀폐된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엔테크놀로지스(대표 박철균)가 출시한 ‘메탈복스(metalVox)’는 금속 환경인 선박이나 밀폐환경에서 통신 불능 구역이 없는 무선통신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박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이 제품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선박은 수많은 철 구조물로 되어 있는데 전파는 철 구조물을 통과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는 선박 내부 곳곳에 무수히 많은 케이블과 장비를 설치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박 다수 구역에서 통신 불량이 발생했다. 이는 여러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그중 가장 심각한 문제가 안전사고였다. 무전기나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조선소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자 위치 및 사고 유형 파악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골든타임 내 구조가 되지 않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2022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되면서 조선업계에서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금까지는 선박이나 조선소 내 통신 불능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대안이 없었지만, 지엔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최초로 선박이나 밀폐구역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큰 염려를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대형선사 HMM, SK해운, 현대LNG를 포함한 TMS Cardiff Gas, Celsius, Knutsen 등 해외 대형 선사들은 새로 건조하는 선박에 발 빠르게 메탈복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미 운항 중이다. 이 제품은 해운업계 외에도 해양플랜트, 건설, 항만, 콜드 체인, 군수, 원자력 등 금속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지엔테크놀로지스 박철균 대표는 “메탈복스에 적용된 메탈웨이브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이라며 “전 세계로 운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원활한 기술지원 및 품질보증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조선ㆍ해양 항통장치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후루노사(社)와 독점 구매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AS 네트워크 확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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